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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이야기

육공로우 남규리 이용한 노이즈마케팅

by 레몬빛망울 200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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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공로우 남규리 이용한 노이즈마케팅
랩퍼 육공로우 (60row)가 남규리와 소속사간의 불화로 인한 법적 공방을 비난하는 곡을 발표했다.
육공로우와 제이켠이 한팀인 로맨틱시티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itter Sweet'이란 곡을 공개했는데 이곡은 전 소속사가 남규리의 무단이탈을 이유로
법적싸움과 언론을 통해 남규리를 비판하는것을 비난하는 가사로 되어있다.


도대체 어떤 가사일까 궁금해서 살펴봤는데 '배신감 운운하는 꼴이 간사한 짓거리라고 생각되는 건 나뿐일까?
그녀가 다른 회사 찾는데서 아니면 네게 복종하지 않아서 그꼴이 괘씸했나?
아니면 씨야나 새로운 멤버 띄워 보려는 속셈인가?'라며 남규리를 비판한 소속사에 대한 비난과 새로운 멤버를 띄우기 위한 언론플레이를 하는것이 아니냐고 맹 비난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딴애들이 질질 짠 기자회견은 코미디, 속사정은 관심 없지만 이걸 이슈 삼아서 또 다른 애들을 끼워 팔어? 냄새나. 티아라? 니들 봤지?
떳다고 옮기면 규리처럼 되는거야' 라며 함께 했던 씨야의 다른 멤버들의 얼마전 있었던 인터뷰에 대한 비난도 함께 하며 남규리는 잘못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


현재 남규리와 전 소속사와의 공방은 계속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점점 좋지 않은 상태로 흐르고 있다.
팬들과 여론들의 생각도 남규리가 잘못했다는쪽과 소속사가 잘못했다는 쪽 반반으로 갈려있는 상태이다.
결국 남규리와 전 소속사의 문제는 계약관계 문제로 법적싸움이 될것이며, 법원에서 판단해 줄것이다.
법원의 판단이 나올때까지는 서로 이렇게 한동안은 언론을 통해 상대방을 비난하고 상대방의 약점에 대한 정보를 흘리며 싸우게 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서 이 둘의 싸움에 누군가 끼어들었다.
표면적으로는 남규리의 편을 들며 일방적으로 당하는 남규리를 위한거라며 노래를 만들어 발표한다.
하지만 이런 제 3자의 끼어듬은 여론의 입장에선 달갑지 않다.
흙탕물 싸움을 해도 사건의 당사자인 양측이 할 문제이고, 비난과 법정싸움을 위한 여론 몰이도 싸움의 당사자들이 할 일이지 제3자가 끼어서 할 일이 아니다.
그리고 아직 법정에서 판결이 나와 어느 누구 한쪽이 잘못했다는 결론이 나온것도 아니다.

그런데 이런 싸움에 제 3자인 육공로우라는 전혀 관계도 없는 랩퍼가 소속사를 비난하며 여론의 관심을 받으려고 한다.

표면적으론 남규리를 위해서 하는거라고 하지만 여론들이 보는 눈은 곱지가 않다.
관련도 없는 그가 이렇게 남규리를 들먹이며 노래를 만드는건 도대체 무슨 의도이냐고 비난을 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단지 남규리를 응원하기 위해 순수하게 노래를 만든것은 전혀 아닌것 같다.
이미 이전에도 아이비와 손호영을 비판하는 가사의 곡을 만들어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모습을 보인 전력이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시선은 그들의 이런 행동을 전혀 순수하게 보지 않는다.
오히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이용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려는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가 만약 남규리에게 힘이 되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응원을 해주거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움을 주는것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도움과는 전혀 상관도 없고, 오히려 남규리에게 더 이미지만 나빠질 수 있는 행동을 그들은 하고 있다.

육공로우가 이런 노래를 인터넷을 통해 공개 한 뒤 누리꾼들은 그들과 남규리를 옹호하기는 커녕 그들이 순수한 목적이 아닌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남규리를 이용하는것이라는 생각에 비난과 악성 댓글을 쓰고 있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진정 남규리를 응원하기 위해 이런 곡을 쓴 것일까?
아님 자신들의 입지와 자신들의 마케팅을 위해 한 것일까?

그들이 자신들을 알리고 마케팅을 위해 한 것이라면 그들의 목적은 제대로 달성한 것 같다.
비록 그들을 항한 비난과 안티들만 양상한 것이긴 하지만 이름 석자는 제대로 알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남규리를 응원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면 그들은 안해도 될 짓을 했다.
그냥 둬도 될 벌집을 건드려 오히려 더 시끄럽게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난번 아이비를 비난한 가사를 내보냈을때도 '자신들을 알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똑같은 행동을 여러번 반복 하는것을 일반인들은 무엇이라고 할까?
그것도 대중들의 관심을 한창 모으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만 비난하는 곡을 발표한다면?
자신들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이 바로 노이즈 마케팅이다.
남의 불행을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하는게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육공로우 그에게 진정으로 묻고 싶다.
하늘을 우러러 진정으로 손톱만큼도 마케팅의 의도가 없이 순수하게 노래를 만든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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