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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영화

박쥐 김옥빈 노출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by 레몬빛망울 200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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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김옥빈 노출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서두에 약간 밝힐 글이 있어서 씁니다.
아래 내용중에 약간의 스포일러성의 글이 있기는 한데 박쥐 홍보사를 통해 이미 언론사에 다 공개된 내용이고, 인터넷 언론사들을 통해 다 공개된 정도의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내용도 보기 싫고 걱정이 되신다면 두번째 사진까지만 보시고 그 밑의 글은 읽지마세요

영화 '박쥐'의 예고편과 홍보를 통해서 제일 먼저 알려진 사실은 여배우 김옥빈의 파격변신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무래도 영화 마케팅 상 여배우의 노출은 큰 이슈를 몰고 오기 때문에 홍보를 위해 여배우의 노출을 알리는 방식은 흔히 쓰이는 방식이다.

박쥐 역시 마찬가지였다. 영화가 개봉하기전까지 사람들과 언론의 관심은 주연배우 송강호와 김옥빈의 베드신과 여배우인 김옥빈의 노출수위가 어느정도까지 되느냐가 제일 큰 이슈 중 하나였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느낌은 김옥빈의 노출수위는 생각보다 파격적이다.
그녀의 상반신이 노출되는것은 물론이고 뒷모습 전라까지 다 보여진다.
그동안 그녀가 보여줬던 모습을 생각하면 이러한 김옥빈의 노출수위는 파격적이고 큰 이슈가 될만하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은 그녀의 노출신 따위는 그렇게 충격적이거나 기억에 남지 않는다.
베드신 자체가 나빠서 그렇거나 김옥빈의 몸매나 노출수위가 낮아서가 아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더 충격적인 장면이 많았고, 김옥빈의 전라 노출과 송강호와의 베드신을 잊게 할만큼 파격적인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그녀의 노출 장면은 그냥 극의 흐름상 없었으면 이상한 자연스러운 노출로 기억속에 자리잡아 노출장면이 뇌리에 박힐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다.

인터뷰 도중 노출에 관한 질문을 하자 김옥빈 역시 노출연기가 부담스럽거나 부끄럽지 않았고, 워낙 영화에 충격적인 내용이 더 많아 자신의 노출장면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의: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성 글이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다 공개된 내용이지만 그래도 원치않으시면 글은 건너뛰세요-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를 억누르며 살인의 충동을 신앙심으로 견디다가 어릴적 친구를 우연히 만나고
그의 부인을 만나게 되면서 결국 그 아내(김옥빈)을 탐하게 되면서 그는 점점 헤어날 수 없는 인간적 욕망과 쾌락을 갈구하는 뱀파이어가 되고
결국 신부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본능에 충실한 뱀파이어가 되어버린다.
더 이상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것 같으니 여기서 그만 줄인다.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의 느낌은 '역시 박찬욱 감독의 영화구나!' 하는 느낌과' 어렵다'는 느낌, '독특한 주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잘 풀었다'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하지만 관객들의 성향에 따라 그 평이 상이하게 나눠질것 같다는 예상이 드는 영화이다.

뱀파이어가 된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점점 빠지면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치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뱀파이어치정멜로 영화.

박찬욱 감독이 지금껏 자신의 영화를 집대성한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라고 말하는 '박쥐'는 4월 30일 개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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