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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이야기

다비치 8282 표절논란 영국 미카의 해피엔딩과 도입부분 흡사

by 레몬빛망울 200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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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8282 표절논란 영국 미카의 해피엔딩과 도입부분 흡사
다비치의 신곡 8282가 표절논란에 휩싸였군요.
지난 15일 발매된 다비치의 신곡 8282는 도입부가 잔잔한 발라드로 시작하다가 갑자기 반전이 생기면서 락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의 곡입니다.
어제 뮤직뱅크에서 소녀시대의 9주연속 1위란 기록을 깨면서 1위를 차지했는데, 제가 그때 글을 쓰면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처음 들을 땐 뭔 이런 구성의 노래가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는데, 그때 느낀 그 이질감은 바로 이것 때문이었을까요?
왠지 다른 느낌의 노래를 억지로 합쳐놓은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아마 표절논란이 된 그 도입부가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8282'를 작곡한 김도훈 작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카의 'Happy Ending'이라는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다"라고 말하며 표절시비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비치의 소속사 역시 '느낌만 비슷하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이야기 하면 곤란하다' 라며 강하게 표절시비에 대해 부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절을 부정하기엔 도입부 부분이 너무나 흡사해 같은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멜로디 라인이 같습니다.
미카의 해피엔딩은 멜로디 부분을 키보드 코드로 집고 있고, 다비치의 8282는 멜로디를 연주한다는 차이 정도가 다를 뿐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미카의 해피엔딩과 다비치의 8282를 비교해서 만들어 놓은 영상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길.


정확한 시시비비는 법적 기준에 따라 표절여부를 판단해 가려야겠지만, 한 두마디가 아닌 이렇게 전체 멜로디 라인이 비슷한것은 대중들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다비치가 컴백을 하여 모처럼 각 방송사 차트에서 1위를 하는 경사가 있는 지금 갑작스런 이런 표절 시비는 해당 가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것 같네요.
다비치의 경우 1.5집의 타이틀 곡인 '사랑과 전쟁' 역시 오송의 '여름아 부탁해'와 성유빈의 '눈을 감아도' 곡의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은 적이 있는데 자꾸 이런 논란이 생기는 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사실 노래의 표절시비가 생길 경우 도덕적으로 비난받고 문제가 되어야 할 사람은 해당 노래를 작곡한 작곡가이지만, 실상 이런 표절시비가 생기면 해당 가수에게 큰 이미지 손상이 가는게 대부분입니다.

물론 해당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 그 곡이 표절의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져서 부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가수들은 곡에 대해서 표절여부를 알기가 힘듭니다. 정말 유명한 노래가 아닌 이상 그렇게 자세하게 알기는 힘들죠.
만약 그런 능력이 있었다면 자기가 작곡해서 노래를 만들어 부르겠죠.
그래서 작곡가를 믿고 작곡을 부탁하는 것인데 이런 작곡가가 만들어준 노래가 표절시비에 휩싸이면 가수들은 누구에게 작곡을 부탁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하루빨리 표절의혹의 진실이 가려져서 이번 논란이 해결되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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