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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연예,방송일반

권상우해명 득보단 실이 많은 자충수

by 레몬빛망울 2009.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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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해명 득보단 실이 많은 자충수
얼마전 권상우가 MBC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출연을 해 자신의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권상우 편에서 그가 무릎팍 도사를 통해서 말한 내용을 들어보면 권상우 자신과 손태영과의 결혼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무릎팍 도사 출연인듯 한데 왠지 그의 이런 해명을 위한 방송 출연이 득보단 실이 많은 자충수를 둔 것 같아 보입니다.

분명히 권상우 자신과 손태영의 결혼이 남들의 구설수에 오를 만큼 비난 받아야 하는 결혼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비난 했다면 그건 권상우를 너무 사랑한 팬들이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에, 혼란과 안타까움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했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비난을 받는 이유는 결혼전 그가 한 언론플레이와 자꾸 번복되는 그의 입장표명입니다.
그가 결혼하기전 사람들은 다들 손태영의 임신설에 관해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이때 그는 "절대 임신이 아니다"라고 못박았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임신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손태영의 불러오는 배는 어떻게 합니까? 이미 있는 아이를 없는 것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권상우와 손태영은 혼전 임신이 맞다고 말하게 됩니다.


공인으로써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런 거짓말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입니다.
예전 유승준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전국민을 대상으로 군대에 가겠다고 방송에 나와서 말했다가 슬그머니 국적을 돌려, 결국 그는 군대에 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이때 유승준에게 그가 군대에 가지 않은것 보다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해줬던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더 분노를 했습니다.
결국 유승준은 다시는 한국땅을 밟지 못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와 사랑을 받는 그는 한순간에 무너졌습니다.
그가 만약 방송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그렇게 큰소리 치며 말만 하지 않았어도 사건이 이정도 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미국에서 온 것을 알고 있고, 그에겐 선택의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그가 미국국적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다면 약간의 비난은 있었을 것이나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중 외국 국적을 가져서 군에 가지 않는 사례는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한마디 말 실수, 거짓말로 인해 그렇게 추락해버렸습니다. 때늦은 후회는 소용 없습니다.

권상우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가 만약 처음부터 임신사실을 알렸으면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비난을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결혼전까지 그렇게 절대 아니라고 말한 그가 결혼 후 배가 불러오자 그제야 사실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또 2번째 실수를 합니다.
자신이 그런 말을 한 것은 대중의 지나친 관심과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에 대한 안좋은 인식 때문에 그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말은 대중들에게 또 한번 실망을 안겨줍니다.
여론은 더 악화 되고 그의 결혼은 더 많은 비난과 악플에 시달립니다.

여기서 그는 다시 3번째 실수를 하게 됩니다.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을 하여 그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해명아닌 해명을 하게 됩니다.
혼전 임신설에 대해선 자신은 그것이 계획적인 임신이었다고 말합니다.
남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손태영씨도 모르겠지만 자신은 계획적이었다고 말합니다.
방송을 보면서 그의 이런 해명에 놀라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과연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해도 될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그 후폭풍은 제 생각을 뛰어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이런 무책임한 말에 분노를 느끼고, 그의 이런 반복된 말도 안되는 모순된 해명에 비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권상우의 해명이 언론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혼전 임신 사실에 대해 “계획된 임신이었다”고  고백한 것이 결혼을 하기 위해 일부로 임신을 시켰다는 말처럼 되어 권상우 자신도 깜짝 놀라 해명하고 나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편집되고 한 부분만 강조해서 보도가 나가게 되니 의미가 과장되고 다소 편형된 거 같다며 상대(손태영)가 임신을 해도 결혼까지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의미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런 해명은 여론을 잠재우기는 커녕 비난만 더 일으키는 자충수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편집이 되고 한 부분만 강조해서 보도가 나가더라도, 그가 말한 "계획된 임신이었다" 란 말 자체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분노하고 비난 하는 것은 권상우가 결혼을 하기 위해 손태영을 계획적으로 임신 시켜서 그런 것이 아니라,
손태영과 권상우가 결혼을 함에 있어서 혼전임신 사실을 숨기고 대중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나중에 숨길 수 없는 지경이 되자 그 사실을 말하고,
그 사실을 말하면서 한 그의 해명에 대중들은 이해를 할 수 없었을 뿐이었고, 사람들의 여론이 좋지 않자 그는 또다른 말로 다시 해명을 하게 되고, 그것 때문에 다시 더 여론이 나빠지자 그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자꾸 말을 바꾸는데 있습니다.

왜 이런 사태까지 왔는지 정확한 상황판단을 못하고 언론을 통해 자꾸 득보단 실이 많은 해명만 하는 자충수를 둘 바엔 그냥 조용히 아무말 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마 오늘 이 기사가 나간 후 대중들의 여론은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아마 그를 이해하기 보다는 지금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말 하지 말고 조용히 두분이서 잘 사세요! 지금처럼 자꾸 말바꾸기 해명은 대중들의 분노만 더 살 뿐입니다.
한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말을 할때는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말하란 말입니다.
지금 권상우씨의 상황은 그냥 조용히 대중들에게 잊혀지는게 제일 좋은 방법 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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