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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음악

신생 여성그룹 애프터스쿨, 소녀그룹들 뛰어넘나?

by 레몬빛망울 2009.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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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그녀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5인조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화끈한 무대에 방송이 끝난 후
애프터스쿨은 주말 내내 각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 순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날 방송 된 MBC‘쇼! 음악중심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가진‘애프터스쿨은 전날의 약간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그녀들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그동안 많은 걸스 그룹들이 탄생했지만 대부분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등 어린 소녀그룹들이 주류였다.
쥬얼리, 천상지희 이후 소녀그룹이 아닌 이처럼 파워풀하고 섹시한 그룹은 오랜만에 등장하는듯 하다.

작년 연말 각 방송사 가요대전에서 손담비가 활약을 할 때 '제 2의 손담비를 꿈꾸는, 손담비가 함께하는 새로운 걸스그룹이
나타날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그때 가요대전 손담비의 무대에 함께 등장한 의문의 댄서가 바로 애프터스쿨의 그녀였다.

그날 나의 기억엔 손담비와 함께 춤을 춘 미모의 댄서 중 박가희만 본 기억이 난다. 물론 그날 촬영 땐 그녀가 애프터스쿨의
박가희라는걸 알지 못하고 손담비와 대등한 미모와 댄스 실력으로 그녀와 배틀을 하는 모습에 무심코 촬영을 한 것이다.
이제 와서 다시 보니 그녀가 바로 애프터스쿨의 박가희였다.

이번 데뷔 무대를 통해 다섯 멤버 모두를 보게 되었는데 박가희 뿐만 아니라 김정아, 유소영, 이주연, 베카 등 모두 파워풀한 댄스와
비쥬얼을 가진 그런 걸스그룹이었다.
소문으로 떠돌던 손담비가 함께 한 걸스그룹은 아니었지만 지난 2년간 극비리에 준비해온 에프터스쿨은 섹시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컨셉으로 하는 5인조 여성 그룹으로 리더인 박가희(80년생), 김정아(26), 유소영(86년생), 이주연(87년생), 그리고 하와이에서 온 베카(20)로 구성됐다.
특히 멤버 가운데는 '스친소'에서 손담비의 친구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이주연이 포함돼 있어 이채롭다.

한국판 푸스켓돌스를 표방하며 소녀그룹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소녀들과는 다른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애프터스쿨이
쥬얼리, 천상지희의 아성을 뛰어넘는 그런 여성그룹이 될 것인가 기대가 된다.
하지만 소속사의 지나친 언론 플레이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데뷔전부터 손담비와 함께 하는 그룹이라는 소문과 함께
손담비를 이용한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데뷔 후에도 제2의 손담비 5명이라는 등 손담비를 내세워 마케팅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손담비가 성공을 하긴 했지만 지나친 언론플레이로 인해 인터넷 손담비 관련 기사를 보면 악플들이 유난히 많고, 소속사의 언론플레이를
질타하는 글들이 많다. 너무 지나친 홍보는 팬들의 반감을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프터스쿨이 손담비와 같은 전철을 받지 않으려면 그 수위를 잘 조절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벌써 애프터스쿨 멤버 관련 안티카페가 생겨나고 그 회원수가 3000명을 넘는 곳도 있으니 말이다.


(사진) SBS 가요대전에서 손담비와 함께 나왔을때 모습이다.


(사진) 손담비 뒤쪽에 백댄서로 함께 나왔다.



(사진) KBS 가요대전에서 손담비와 함께 댄스배틀을 할때 모습
촬영때 거리가 너무 멀어 사람이 식별이 안돼 순간 보아라고 착각을 하고 찍었던 기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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